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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위행위 연구
자위행위에 관한 연구도 다양하게 등장했는 바, 이전에는 자위를 아주 부정적으로 다루었다. 예를 들어,1642년에 시니발디(Sinibaldi)는 {인류발생론}에서 자위가 변비, 꼽추,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. 그로부터 2백년 후 안식일 재림교파의 앨렌 화이트(Ellen White)는 자위가 백치나 앉은뱅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. 의학 전문가들도 자위로 인하여 눈이 멀고 간질병에 걸릴 위험성을 지적하였다. 빅토리아 시대에는 자위를 일종의 ‘낭비’로 간주하거나 정신착란 증세로 보았다. 그리고 자위가 성범죄나 성적일탈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, 그 증거로서 성범죄자들이 대다수 자위를 했다는 통계를 제시했다.
[성의 정신병리학]을 출간한 리처드 크라프트 에빙(Richard von Crafft-Ebing)도 청소년기의 자위가 성기의 성숙을 조기에 정지시킴으로써,동성애로 유도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였다. 그 밖에도 자위가 온갖 정신질환,특히 정신박약이나 간질 같은 정신병의 원인이라고 보았다.
여기서 주목할 점은 의학계와 종교계 거의 모두 자위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으나, 그 원인을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다. 즉 위학계가 건강에 목표를 두었던 반면 종교계는 ‘출산’과 '성욕‘이라는 종교적 요인에 중점을 두었다. 그러나 이와는 달리,해블록 엘리스(Havelock Ellis)는 자위가 결코 유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,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는 행위라고 주장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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